(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주택시장에서 집을 팔고자 하는 매도세는 여전히 매수세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는 올해 2월 부동산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보합국면에 머물렀다고 15일 발표했다.

부동산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0~95미만은 하강, 95~115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또한 각 국면 내에서도 약, 중, 강으로 세분화한다.

부동산소비심리지수
[출처: 국토연구원]

 


지수는 전국 101.7, 수도권 104.9, 비수도권 98.4로 전월 대비 변화폭은 3.6포인트(p), 5.3p, 1.9p 증가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보합이었지만 전국과 수도권은 각각 107.2와 111.7이어서 강보합권으로 진입했다. 수도권은 서울 111.4, 인천 111.6, 경기 111.9 등 모두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99.4, 수도권 101.3, 비수도권 97.2로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이 104.3과 100.4를 나타내 전월 약보합에서 보합으로 이동했고 경기는 99.8로 여전히 약보합에 머물렀다.

중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매도 및 매수 동향에서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은 '다소 많았다' 51.8%, '훨씬 많았다' 24.9% 등 76.7%로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 2.8%를 압도했다.

전세임대차 동향에서도 중개인들은 임대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이 42.2%로 임차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 22.5%를 넘어섰다.

[출처: 국토연구원]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