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월간 주택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4% 하락했다고 밝혔다. 1월과 하락폭은 동일했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14%)은 하락폭 확대로 나타났다(5대광역시(-0.17%→-0.23%), 8개도(-0.06%→-0.06%), 세종(-0.34%→-0.95%)).

부동산원은 수도권 매매시장은 매수·매도자간 적극적인 가격 조정이 없는 관망세 속에서 급매물 위주 거래가 간헐적으로 나오며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전월 -0.12%에서 -0.09%로 낙폭을 줄였는데 강남 지역의 영향이었다. 경기는 안양 동안, 시흥, 과천, 오산시 위주로 하락하며 전월 대비 0.21% 내렸다. 인천은 전월 대비 0.10% 내렸는데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낙폭을 줄였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3% 올랐다. 전월 0.05% 상승보다는 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13%에서 0.14%로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서울은 0.16%에서 0.12%로 상승폭을 줄였다.

지방은 -0.03%에서 -0.08%로 낙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가 전월-0.06%에서 -0.12%, 8개도가 전월 -0.01%에서 -0.02%로 조사됐고, 세종은 -0.08%에서 무려 -1.07%까지 떨어졌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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