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은 올해 전략목표로 기반사업 내실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조직역량 강화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GS건설은 29일 열린 주주총회에 배포한 대표이사 인삿말에서 "건설업계 전반에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GS건설은 건설업의 기본인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

기반사업 내실 강화는 엄격한 품질관리, 수향역량 강화,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사업방향을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고려해 선별수주를 추진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차원에서는 중장기 사업방향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에 맞는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신사업에서도 건설 연관 산업에서 확장 가능한 신사업 기회를 만들고 성장 가능성 높은 사업은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한다.

조직역량 강화에서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에 직원의 창의와 혁신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금리, 환율, 유가 등 모든 거시경제 지표가 예측하기 힘들다면서 특히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PF 부실 문제 등이 건설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로 출범해 올해 55주년을 맞이했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성장을 위해 지난해 어려움을 깊이 새기고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재직하며 건설업계 최장수 CEO로 꼽혔던 임병용 부회장은 이달 28일로 임기가 만료돼 사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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