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가 자갈 궤도로 계획됨에 따라 자갈 화차 322대를 구매해 운영했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동대구~부산 구간이 콘크리트 궤도로 건설돼 운용률이 떨어져 매년 유지보수 비용으로 2천만원을 지출했다. 공단이 고속철도 유지보수에 필요한 110대를 뺀 212대를 공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철도시설공단은 "자갈 화차 매각대금 20억 원에 매년 투입되는 유지보수 비용 절감분을 더하면 공단 부채 절감과 경영합리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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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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