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미분양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4천433호로 전월(6만 6천110호) 대비 1천677호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기(평택 1천927호, 수원 1천102호 등 4천260호)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8.28대책 등에 힘입어 기존 미분양 감소폭(6천331호)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수도권은 전월(3만 4천671호) 대비 1천871호 증가한 3만 6천542호로 전월 감소 후 다시 증가했다. 서울 △523호, 인천 △505호 등 감소에도 경기에서 2천899호 늘어난 영향이다.

지방은 전월(3만 1천439호) 대비 3천548호 감소한 2만 7천891호로 2003년 11월 2만 3천649호 이후 처음으로 2만 호 대로 내려왔다. 주요 감소지역은 경남 △806호, 부산 △569호, 충남 △348호 등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2만 6천397호(수도권 1만 8천956호, 지방 7천441호)로 전월(2만 7천935호) 대비 1천538호 감소(수도권 △831호, 지방 △707호)했다. 2006년 11월 2만 4천 644호 이후 가장 작은 수량이다.

85㎡ 이하는 3만 8천36호(수도권 1만 7천586호, 지방 2만 450호)로 전월(3만 8천175호) 대비 139호 감소(수도권 +2천702호, 지방 △2천841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천361호 감소한 2만 3천306호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1만 3천460호(전월대비 △819), 지방 9천846호(전월대비 △542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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