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부분의 적자ㆍ저가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축소되면서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선미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2014년 해외 적자ㆍ저가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30%로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원가율은 92.9%로 전년말 대비로 1.3%포인트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의 외형 성장세는 2016년까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적자사업지의 준공 전까지 실적 불확실성이 있어 보수적인 선별수주가 불가피하다"며 "또 신규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오프쇼어(Offshore) 수주 가능성도 당장 없어 보인다고"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삼성엔지의 오프쇼어 수주역량을 감안하면 2016년까지 보수적인 제작에만 참여할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는 수주의 질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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