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하는 등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번 수주지원 활동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0개 민간기업과 1개 대학연구소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120억 달러), MRT 2호선(8억 달러) 등 철도분야, 라피드 정유프로젝트(9개 패키지 총 200억 달러), LNG 재기화 시설공사 RGT-2(8억 달러), Pengerang 열병합 발전소(8억 달러) 등이 발주를 앞두고 있다.

서승환 장관 등 수주지원단은 이를 겨냥해 총리실(경제기획부문), 육상대중교통위원회, 국영석유공사(페트로나스), 지하철공사와 고위급을 잇달아 면담한다.

미얀마에서는 2013년 시장개방에 따른 한국기업 인프라분야 진출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기획경제개발부와 '국토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양곤 주변 에야와디강 수자원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관련 고위급 면담을 한다.

국토부는 이 외에도 하반기 개최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를 통해 국내에서도 발주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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