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축소 등을 담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도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추가 규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동향에 따라 청약제도 정비,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전문가들은 20일 매매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며 재당첨 금지나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정부는 지난달 공공택지 공급을 줄이는 것을 포함한 8·25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시장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
지난 2008년 경제위기로 부침을 겪었던 판교 알파돔시티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단계에서 사업정상화의 초석을 놓았다면 2단계사업에서는 정보통신기술(IT)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디지털콤팩트시티를 구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20일 알파돔시티 자산관리에 따르면 알파돔시티 사업은 지난 6월 상업시설인 C블록 라 스트리트 개관 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2단계 사업의 인허가와 착공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LH, 행정공제회가 살린 수도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가 출자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계획의 승인권이 국토교통부장관에서 해당 자치단체장에게로 위임된다. 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서울시가 리츠 등을 통해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이에 따라 SH공사가 출자한 '서울리츠 1호'가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리츠 1호
우리나라의 부동산 감정평가 기준과 방법이 몽골로 수출됐다. 몽골 지적행정청이 우리나라와 몽골 합작회사에 의뢰한 연구용역이 승인됐기 때문이다.한국감정평가협회는 19일 몽골 지적행정청이 'MK-TRS'가 제출한 '몽골 감정평가 기준 연구용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에 계약을 체결해 약 2년 만이다. MK-TRS(Mongolia Korea - Total Real estate Service)는 지난 2014년 5월에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설립된 한국과 몽골의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다.
1980년대 말에 건축된 직장여성 근로복지 아파트가 행복주택으로 재건축된다.국토교통부(제1차관 김경환)는 19일 고용노동부(차관 고영선),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장여성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직장여성아파트는 고용부가 저소득 여성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실질소득 보장을 위해 1988~1990년 사이에 지었다. 공급면적은 39.45~45.66㎡로 2인 1실 거주를 기본으로 하며 구로, 부천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주택시장도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 금리 인상이 국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입자 부담이 커져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 시간으로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호조를 보인 데다 몇몇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주가 아니더라도 12월에는 금리가 한 차
현재 진행 중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리츠) 사업에서 정부의 주택도시기금이 차지하는 자본 비중이 63.7%로 나타났다. 주택기금 비중이 큰 데 반해 공공성은 결여됐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화성)은 19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뉴스테이 사업 관련 리츠 설립 현황 및 지분구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행 중인 뉴스테이 사업 자본금 중 주택기금 비중이 63.7%였다고 공개했다.현재까지 리츠 출자 승인이 완료된 20곳 사업장의 총 자본금 1조5천893억원
대림산업이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어 배경이 주목됐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중동 플랜트 발주가 급감한 가운데 나온 대응방안으로 풀이됐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지난해 수주한 해외프로젝트 여섯 건 중 다섯 건이 해외SOC 프로젝트다.인도네시아에서는 까리안 다목적댐,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브루나이에서는 템부롱 교량 2·3공구 공사를 따냈다.싱가포르에서 대림산업이 수주한 투아스 항만공사는 7천100억원 규모로 작년 전체 수주 규
추석 이후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지며 분양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25 대책 이후 규제 시행 전에 물량을 처리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으로 분양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0월 전국에 113개 단지, 총 10만3천499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만5천684호다. 부동산인포가 집계한 바를 보면 9월에만 4만5천693호가 분양되고 10월 6만4천824호, 11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4시간 연속 운전을 하면 30분간 쉬는 것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 후속조치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휴게시간을 확보하지 않은 운전자는 사업 일부 정지 30~90일 또는 과징금 60만~18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 부적격 운전자에게 화물운송을 하게 한 사업자는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신할 수 없고 2차 적발 때 위반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아크로리버뷰'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대림산업은 12일 아크로리버뷰는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단지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8~35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일반분양 물량은 총 41가구로 전용면적별로 보면 78A㎡ 13가구, 78B㎡ 12가구, 84A㎡ 8가구, 84B㎡ 8가구 등이 각각 공급된다.반포 한강 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리버파크와 함께 대규모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보건설이 처음 시도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대보건설은 12일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 분양하는 전용 70㎡ 규모의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아파트가 1, 2순위 내에서 청약 완료됐다고 공개했다.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283가구에 412명이 참여해 순위 내 마감을 이끌었다.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지하 5층 ~ 지상 24층 4개동에 전용면적 68㎡ 269가구, 71㎡ 15가구 등 총 284가구로 조성된다.휴양지나 고급 호텔에 설치된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에 18개동으로 총 2천400세대 단지다. 타입별로는 ▲61㎡A 501세대 ▲61㎡B 303세대 ▲74㎡ 752세대 ▲84㎡A 505세대 ▲84㎡B 113세대 ▲101㎡ 226세대다.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봉담~동탄 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IC)이 인접해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 테크노밸리, 화성 일반산업단지 등을 가기 편하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는 전
국토부가 벌이고 있는 뉴스테이(New Stay·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높고 정부가 뉴스테이라는 이유로 고가 주택에도 호당 1억원이 넘는 돈을 내고 있는 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16년도 국가주요사업 집행점검 평가'보고서에서 뉴스테이 사업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주택가격 대비 PF 대출 비율이 LTV와 유사하다며 "정부가 개인 주택
국내 일부 건설사 실적의 발목을 잡는 미청구공사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손실 위험이 큰 해외 지역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늘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2일 한국신용평가와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내 주요 8개 건설사의 해외 미청구공사 잔액은 7조7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 분기에는 5조9천847억원으로 감소했다. 통계에 포함된 건설사 중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별도기준,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한화건설은
지난달 공개된 정부 가계부채 대책에도 분양권 시장의 열기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 성격이 강한 분양권 가격이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더샵 포레스트는 이달 12억2천200여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층 아파트가 11억3천300여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가량 올랐다.서울 외 경기 지역 분양권 가격도 정부대책 발표 이전 수준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청약경쟁률이
한양이 내달 중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계획이다.한양은 12일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이 지하 4층에서 최고 25층, 3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이며 총 공급물량은 279가구라고 공개했다.세부 타입별로는 59㎡A 61가구, 59㎡B 37가구, 59㎡C 37가구, 59㎡D 24가구, 59㎡E 25가구, 74㎡ 95가구가 각각 공급된다.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현재 31개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아웃렛과 호텔, 월드컵경기장, 공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서울오피스시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 공유 오피스 시장 트렌드를 이야기한다'는 주제로 스마트오피스에 대한 궁금점에 대해 C&W 프로젝트 관리팀 전문가들이 노하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후원사인 세계적인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인 위워크(WeWork)는 참석자 중 희망자에 한해 위워크 강남 센터 투어를 제공한다. 위워크는 지난 8월 강남 홍우빌딩에 약 6천500㎡ 규
7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대형공사발주와 민간건축, 토목 실적이 수주확대에 기여했다.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12일 지난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공공 4조 5천637억원, 민간 10조 1천836억원 등 총 14조 7천4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작년 7월 10조 3천388억원과 비교하면 42.6%, 전월 13조 9천118억원과 비교하면 6% 각각 증가했다.공공부문수주액은 주한미군시설사업 부지조성공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구간공사 등 대형사업이 발주
지난달 주택시장은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8천1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고 밝혔다. 전월세 거래는 12만5천22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누계기준으로는 감소했다. 지난해 거래량이 워낙 많았던 까닭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매매거래량은 66만1천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9% 감소했고 전월세거래량은 98만3천건으로 2.8% 줄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8월 수도권 매매거래는 5만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