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오는 12일 8천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추진 중이다.

자산위탁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달 8천500억원의 ABCP 인수를 국내외 금융사에 제안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등 18개사가 약 2조2천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연 3%대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 같다고 6일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또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서 ABCP 1천900억원을 원화로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해외금융 기관들도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사업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SCB 영국 본사는 지난 2일 원화 ABCP 취득과 관련한 확약서(LOC)를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측에 제출한 상태다.

용산역세권개발㈜ 박해춘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자금조달은 작년 사업정상화에 성공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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