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림산업은 생보우투신영임대주택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1천277억 3천600여만 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주식은 2천500여만 주로 우투신영2호CR리츠 전체 지분의 83.64%에 해당한다. 유상증자 참여로 취득하며 출자자금은 리츠가 취득할 미분양 아파트 매입 대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투신영2호CR리츠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영업인가를 신청했으며 경기도 의왕시 소재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임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사모를 통해 1천523억 원을 조달한다.

이번 대림산업의 출자결정으로 리츠 인가에 필요한 자금모집까지 사실상 마무리돼 빠르면 20일쯤 리츠 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이번 공시는 이사회 의결 사항이며 CR리츠 인가 과정에서 취득금액, 취득예정일자는 변경될 수 있다"며 "재무적 투자자와 맺게 될 풋옵션은 계약 확정 후 다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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