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가을 골프시즌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원대 골프용품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12일부터 전 지점에서 쉐르보와 골피노, 제이린드버그, 나이키골프 등 총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대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마제스티의 베스트모델인 '프레스티지오 수퍼7라인'을 골프전문관에서 특가 판매한다. 남ㆍ여 드라이버 169만원, 페어웨이 우드 110만원, 아이언세트를 각각 425만원(남성)과 387만원(여성)에 선보인다.

골프의류는 전 지점 행사장에서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쉐르보 경량 다운재킷을 54만8천원, 제이린드버그 레이어링 이너탑을 9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울시 터틀넥 스웨터는 5만7천원에 선보인다.

강남점 9층 행사장에선 파리게이츠 재킷을 35만8천800원, 니트를 17만8천800원에 팔고, 나이키골프 골프화와 MU스포츠 다운베스트를 각각 8만9천원과 28만9천원에 판다.

퍼팅과 장타왕 등을 겨루는 행사도 열어 다양한 경품을 주며 프로골퍼의 레슨 강좌도 준비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9월 골프용품 매출이 1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특가 상품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며 "인기클럽과 용품을 한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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