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건설사의 대형 플랜트 해외 수주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17일 서승환 장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해외수주지원단이 18일~24일 쿠웨이트와 스페인을 방문해 국내 기업의 공사수주와 시장 개척 등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공개했다.

첫 방문지인 쿠웨이트는 상반기 120억 달러에 달하는 클린퓨얼프로젝트에 이어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140억 달러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쿠웨이트는 움 알 하이만 수처리시설 12억 달러, 국제공항 신터미널 30억 달러, 원유오염토양 정화사업 30억 달러, MAA 가스처리시설 15억 달러 등 대형 사업 발주를 앞두고 있다.

서승환 장관은 쿠웨이트의 공공사업부, 교통통신부 장관, 국영정유회사 사장 등과 면담을 가지는 한편, 주택부 장관과도 주택, 신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해외 인프라 시장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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