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4일 지난달 항공여객은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745만 7천131명, 항공화물은 5.4% 증가한 32만 6천726톤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 중국 국경절(건국 기념일), 개천절, 한글날 연휴 등으로 내·외국인 해외 관광수요가 대폭 늘어 역대 10월 최대실적을 올렸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운항 확대와 무비자 입국제도 확대시행 등으로 양양, 청주공항 실적이 크게 호전됐고 모든 공항의 국제여객이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항공사는 9.3%, 외국계 항공사는 28.8% 실적 증가를 올린 가운데 대형항공사 50.1%, 저비용항공사 10.6% 등 국적항공사의 점유율은 60.6%로 집계됐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수요가 19.6% 늘어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 7.8%, 저비용항공사 23.9% 늘었으며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이 52.0%를 차지했다.

항공화물은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5.4% 성장한 33만 톤으로 집계됐다.

국제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4.6% 증가한 30만 563톤, 국내 화물은 15.5% 증가한 2만 6천163톤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국제·국내선 운항 증가, 중국과 아시아 지역 방한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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