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FOMC 대기 모드…주가↓국채↓달러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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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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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미국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바이오테크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국채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데다 입찰 수요가 평균 수준을 보인 데 따른 실망감이 부각돼 소폭 하락했다.

달러화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시장을 일방향적으로 움직일 재료 부재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4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키트는 4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전월의 59.2에서 57.8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계단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일본 정부가 2015회계연도 재정 구조를 충분히 개선하지 않았다며 소비세 인상 시기를 미룬 것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강등에도 엔화의 낙폭은 제한됐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외환전략부문 전세계 헤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보유비중이 아주 낮은 수준인 데다 여전히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피치의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 엔화 가치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시장은 피치의 일본 등급 강등보다는 오는 28-29일 진행될 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 24일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와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에게 협상 진행을 서두를 것을 주문한 지 사흘 만에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교 차관을 새로운 협상단의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강경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협상 지연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은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의 역할을 줄일 것으로 평가된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바이오테크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17포인트(0.23%) 떨어진 18,03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41%) 내린 2,10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4포인트(0.63%) 하락한 5,060.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출발했지만,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분기 긍정적인 실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던 바이오테크주가 기술적 조정에 들어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iShares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4% 넘게 떨어졌다. S&P 바이오테크 ETF는 5.5% 넘게 급락했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넘게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주 하락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지난주 증시는 테크놀로지주 강세에 힘입어 S&P와 나스닥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관련한 특별한 시그널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올해 여름 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없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6.75% 상승한 13.12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데다 입찰 수요가 평균 수준을 보인 데 따른 실망감이 부각돼 소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튤렛프레본에 따르면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4/32포인트 낮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4bp 오른 연 1.923%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32포인트 밀렸고, 수익률은 0.2bp 상승한 2.614%를 보였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2.5bp 높아진 1.340%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은 2년만기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압박이 이어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오는 28-29일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것도 매수세를 제한했다.

또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단을 교체했다는 소식이 유럽증시 강세를 견인함에 따라 안전자산 매수 약화를 부추겼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5bp 높아진 0.165%를 보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번 FOMC 성명은 더 비둘기파적일 것 같다"면서 "이는 오는 9월까지 첫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Fed는 29일 오후 2시(이하 미 동부시간) FOMC 성명을 발표한다. 지난 FOMC 정례회의 이후 올해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경제학자들이 계속 늘어났다.

입찰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반락세로 돌아 국채가격이 낙폭을 접고 보합권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무부는 이날 오후 1시 26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입찰이 평균 수준을 보인 데 따른 실망 매물로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낙찰금리는 연 0.540%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입찰 수요 강도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3.30배로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 10차례 평균은 3.42배였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8.1%를, 직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4.6%를 각각 기록해 최근 평균 수준에 부합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국채시장이 지난주에 악재를 대부분 반영했다면서 이날은 시장에 재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FOMC 성명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어 거래자들이 단기 거래에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03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96엔보다 0.07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892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872달러보다 0.0020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9.63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9.34엔보다 0.29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계단 강등했다는 소식으로 엔화에 상승했으나 FOMC 정례회의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됨에 따라 추가 오름폭이 제한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경제 의존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확인할 것 같다"면서 "올해 후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FOMC 성명이 나오는 29일까지 달러화는 119엔대 중반에서는 매물이 출회되고 118.50엔 근처에서는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로화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단을 교체했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에 반등했다. 유로화는 한때 1.09달러 위로 상승해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 달러화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나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FOMC 성명 결과가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게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경제학자가 1분기 성장률이 1%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FOMC 성명 발표에 앞서 나오는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정적이라면 Fed 역시 매파적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Fed의 경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라면 유로화가 달러화에 1.10달러 테스트에 나설 듯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시장을 일방향적으로 움직일 재료 부재로 등락을 거듭한 뒤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6센트(0.3%) 낮아진 56.99달러에 마쳤다.

이날 유가는 예멘발 지정학적 불안정과 미국의 주간 채굴장비수 감소라는 상승 재료에도 전 세계 공급 우위 지속 전망과 달러화 강세 예상이라는 하락 재료가 공방을 벌임에 따라 확실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유가는 개장 초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여 하락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하락세로 돌아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달러화가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함에 따라 유가 역시 좁은 폭에서 주로 등락했다.

베이커휴즈가 지난주 미 원유 채굴장비수가 20개월 연속 감소하며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으나 미국의 산유량이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지 않음에 따라 유가 상승을 견인하는 데 실패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필요하다면 중국에 원유를 더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감산을 단행할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의 산유량 감소 본격화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가가 현 수준에서 반등다운 반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Fed가 이번 회의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달러화가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대부분 경제학자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오는 9월 이전에 첫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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