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금융권 취업 보증수표 '존스홉킨스 강의'
<월가 이모저모>금융권 취업 보증수표 '존스홉킨스 강의'
  • 승인 2015.05.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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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의과대학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에는 비즈니스스쿨이 없다.

그러나 올해 응용경제학과 금융학 수업을 들은 20명의 예비졸업생은 모두 월가의 유수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에 취업이 예정돼 있다.

수업을 담당하는 스티브 행크 교수는 이 강의가 월가의 취업을 '보장한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수업의 질이 그만큼 알차기 때문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행크 교수는 존스홉킨스에 45년간 재직했으며 50년 넘게 외환 및 원자재 트레이더로도 일하고 있다.

학생들은 2주마다 행크 교수나 그의 조교인 응용경제학 연구소 라이언 거트리지연구원이 정한 기업에 대한 분석 모형을 만들고, 이를 실제 강의에서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부분 MBA 과정이 전체 기간 한두 개의 모형만을 만드는 것과 대조적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수업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자기소개서와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고, 행크 교수와의 1대1 인터뷰도 통과해야 한다. 학생 대부분의 평점은 최소 3.7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실제 수업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학생들이 노트북에 고개를 박고 있어 이들이 강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지만 행크 교수가 복잡한 수학 방정식이나 노벨상 수상자의 이름 등 돌발 질문을 던지면 수초 만에 답이 돌아온다".



◇ 골드만삭스, 초단타매매 IT업체에 투자



투자은행의 대명사로 통하는 골드만삭스가 초단타매매(HF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업체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1일 HFT 기술업체 '퍼시어스'의 지분 2천50만달러(약 2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수 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퍼시어스에 대해 "사업 성과가 특출할 뿐 아니라 더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을 극적으로 바꿀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퍼시어스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거래소 등에 연결망을 제공하는 업체로 매출의 80% 이상이 금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에는 비트코인 관련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에 5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 채권왕 '그로스' 남몰래 기부



'채권왕' 빌 그로스가 거액의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12일(미국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그로스는 지금까지 7억달러(약 7천649억원)를 기부했고 앞으로 20억달러(약 3조원)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기부금액에 대해 "내게도 놀라운 만큼 큰돈이다"라면서도 성공에 대한 생각이 지난 5년, 10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거액의 기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초창기에 내가 생각했던 성공은 주로 사업과 관한 것, 자산을 얼마나 불릴 것인지, 내 딸과 아들이 얼마나 잘 크고 있는지에 관련한 것들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돕고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다만 기부 활동을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빌 그로스는 아내와 함께 주로 보건의료, 의료 연구, 교육에 관한 가족 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기업 최장수 CEO…52년 재임 L브랜즈의 웩스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미국 대기업 중 가장 오래 재임한 최고경영자(CEO)는 L브랜즈의 레슬리 웩스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웩스너는 유명 속옷 판매업체 빅토리아 시크릿 등 소매유통기업을 거느린 L브랜즈에서 52년째 CEO를 역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오랫동안 기업 CEO로 재임한 인물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으로 조사됐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45년째 CEO 자리를 지켰다.

병원을 운영하는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의 앨런 밀러가 37년, 21세기 폭스를 이끄는 루퍼트 머독이 36년으로 뒤를 이었다.

신문은 10여년 전부터 CEO의 재임 기간이 줄기 시작했다며 기업 지배구조가 엄격해지고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EO의 급여가 기업 성과에 연동되는 추세도 재임 기간 축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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