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HF 전세보증 8천409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가 지난 2012년 12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천409억원, 공급건수는 2만4천743건으로 집계됐다.

8일 HF에 따르면 2012년 12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전년 12월보다 0.13%(8천420억원→8천409억원), 공급건수는 3.1%(2만5천524건→2만4천743건)줄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7.6%(6천690억원→6천179억원) 감소했지만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8.9%(1천730억원→2천230억원)이나 증가했다.

또 전월인 11월과 비교할 때 보증공급액은 14.6%(9천851억원→8천409억원), 공급건수는 18.8%(3만460건→2만4천743건) 감소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12.2%(7천39억원→6천179억원),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0.7%(2천812억원→2천230억원)가 줄었다.

HF 관계자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취득 수요증가 및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에 기록적인 한파 등이 겹치면서 12월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F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