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8월17일~8월21일) 우리나라와 미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와 중국 금융시장 급락, 원자재가격 약세 등 불확실성 증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금리는 국내 경기회복 우려와 북한 포격도발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대비 3.8bp 내린 연 2.256%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15.95bp 내려갔으며 영국(-18.56bp)과 캐나다(-12.41bp)도 하락했다. 반면, 이탈리아(+5.02bp)와 인도(+4.1bp)는 상승했다.

그리스(+12.15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호주(-19.97bp)의 장기금리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2bp 내려간 1.709%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11.8)과 호주(-11.8bp)의 단기금리가 하락한 반면, 터키(+93.8bp)와 포르투갈(+10.27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남아공, 인도네시아는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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