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인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8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6.64포인트(0.20%) 오른 8,462.14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가권지수는 오전 장 후반께 반등한 뒤 마감까지 줄곧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이 이날 새벽 끝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예상보다 강한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일단 증시에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됐다.

성밍청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장은 이날 연준의 금리 동결로 단기적으로나마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0.38% 상승했고, 2위 기업인 훙하이정밀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타이완셀룰러와 차이나제강은 2.97%와 2.79%씩 급등했다.

금융주 중에선 케세이금융지주가 0.83% 떨어졌고, 푸방금융지주는 0.3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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