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수출입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의 육성대상기업 40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수은은 23일 2012년 1차 히든챔피언 육상대상기업으로 (주)대원지에스아이, 범우화학공업(주), (주)창신아이엔씨 등 40개 기업을 선정했다.

수은이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을 '수출 3억달러 이상이고 세계시장 5위 이내'이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고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17건의 특허 보유,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수출액이 각각 1천930억원, 1천216억원에 이르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 능력, 성장잠재력, CEO역량, 재무건전성 면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이 중에서 21개사가 중견기업이며, 선정과정에서 벤처기업협회와 대구시청, 시흥시청 등에서 추천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히든챔피언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은 수은으로부터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제공과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 패키지로 제공받게 된다.

수은은 "지난 2009년 10월 글로벌 우량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선정된 40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5개의 기업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올해 7개 내외의 히든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은은 또 "올해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제공과 700여건의 비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1차 기업선정에 이어 오는 하반기에 20개 정도의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선정기업

▲동양피엔에프▲ 드림텍▲ 멜파스▲ 명화공업▲ 웰크론강원▲ 제이엔케이히터▲ 한국야금▲ 휴스틸▲ 휴온스▲ 동일고무벨트▲ 엔케이▲ 창신아이엔씨▲ 태광실업▲ 대원지에스아이▲ 아주베스틸▲ 일지테크▲ 일진▲ 톱텍▲ 나라엠앤디▲ 세종공업▲ 한일씨엔에프▲ 현대알비▲ 금호에이치티▲ 신영하이테크▲ 오이솔루션▲ 케이씨▲ 한국센트랄▲ 케이비오토시스▲ 스타플렉스▲ 우진산전▲ 유비셀▲ 다인정공▲ 범우화학공업▲ 비에이치▲ 진영산업▲ 동서기공▲ 에스맥▲ 유니테스트▲ 코리아에프티▲ 픽셀플러스 등 40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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