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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하나증권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인 넥스틸의 상장을 단독 주관으로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코스피 상장을 단독으로 주관한 건 2011년 6월의 세아특수강 상장 이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에 주관한 코스피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한 2016년 9월의 엘에스전선 아시아다.

그동안 하나증권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서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왔다. 올해 들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4개를 상장시켰고, 지난 상반기에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오픈놀을 신규 상장시켰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6일에는 소프트웨어 업체 이노시뮬레이션의 상장을 단독 주관했다.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의 상장을 마무리한 하나증권은 앞으로 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강화하는 등 전통 투자은행(IB)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병기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주관사로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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