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엔화와 일본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진단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부채위기로 엔화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가치가 상승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음 달로 예정된 그리스 총선이 중요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소수의 투자자만이 유럽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 문제가 세계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일본 주식시장과 엔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간밤 유로화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유럽 부채위기, 유로존 경기침체 등의 우려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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