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58분에 송고된 '産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추진' 제하 기사의 본문 15번째줄의 " 2년물이 1.11%, 2년물이 1.25%, 3년물이 1.38%"를 "2년물이 1.11%, 3년물이 1.25%, 5년물이 1.38%"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산업은행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산은은 2ㆍ3ㆍ5년으로 만기를 나눠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이달 중순께 발행할 예정이다.

산은은 일본계 은행인 미즈호와 다이와 노무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oA메릴린치와 씨티를 주관사로 선정해 발행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산은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으면 최대 500억엔까지 증액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300억엔 정도를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해 10월 547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8개월 만에 엔화 자금 조달에 나선 셈이다.

발행금리는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발행한 사무라이본드의 금리 수준보다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은은 지난달 17일 아시아 금융기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금리는 2년물이 1.11%, 3년물이 1.25%, 5년물이 1.38%로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계 금융기관의 발행물 금리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시중은행 몇 곳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후속 발행물의 벤치마크가 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금리를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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