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새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불확실성이 부각돼 하락했다.

19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63.70포인트(0.78%) 떨어진 8,095.9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한 뒤 장 마감까지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가권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지난밤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평가된 데다 다음날 취임하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인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다음날 발표되는 4월 수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보합 마감했고, 2위 훙하이정밀은 0.27% 하락했다.

라간정밀은 0.76%, 델타전자는 1.4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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