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가 보증료율과 보증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용역에 착수했다.

HUG는 7일 이달 중순 조달청을 통해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용역 기간은 3개월로 예상했다.

분양보증·PF(프로젝트파이낸스)보증·정비사업대출보증, 임대보증금보증, 임대주택매입보증 등 HUG의 주요 보증상품 전반에 대해 검토가 이뤄진다.

이미 HUG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주택침체기에도 주택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각 10%씩 보증료율을 인하했다.

최근에는 분양시장 호황, HUG의 보증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사고가 감소하는 등 인하 요인이 있어 세 번째 요율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HUG 관계자는 "올해 9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10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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