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정연주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회장은 새해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강한 글로벌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2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적과 직급, 나이, 언어의 장벽이 없는 소통과 개인과 부서를 넘어선 활발한 팀워크로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2천명 가까운 외부 인력을 충원해, 임직원이 급격히 늘어난 바 있다.

그는 또 "유럽의 재정위기와 선진국 경기침체로 전반적 저성장과 투자위축이 전망되고 있다"며 "외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다양한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고, 전사적인 팀워크 체제를 갖춰 사업수행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글로벌 마케팅활동 강화와 사업구조의 다양화에 힘써왔다"며 "2020년 중장기 비전을 기필코 현실로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의 2020 중장기 비전은 수주 600억달러, 매출 450억달러를 달성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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