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돼 하락했다.

14일 대만 가권지수는 13.73P(0.19%) 떨어진 7,075.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발 소식에 따른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17일 시행될 그리스 총선과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들이 움직임을 제한했다.

대만에 발생한 지진 탓에 AU 옵트로닉스의 공장 일부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가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장 초반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불확실성이 부각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의 상황이 확실해져야만 투자자들이 베팅할 것이라며 6월 중순이 지나서야 시장분위기가 개선될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와 AU 옵트로닉스가 각각 1.0%와 0.4% 떨어진 반면 HTC는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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