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은행은 19일 안성 연수원에서 대학생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2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대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금융아카데미는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금융지식과 기본교양 강의는 물론 취업지도와 팀 활동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은행에서 직접 상품개발을 담당하는 직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상품개발 전 과정을 알아보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생상품과 프라이빗뱅크(PB) 업무 등 금융실무를 공부해볼 수 있다. 팀 활동은 스스로 새로운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은행상품을 만들어 발표해보는 능동적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권 취업전략 특강과 함께 지난해 입사한 신입 행원들과 자유롭게 얘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입행한 강의정 수송동지점 행원은 "금융 실무는 물론 금융권 취업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는 2009년부터 방학기간마다 매년 2회씩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88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대학생 외에도 어린이와 중ㆍ고등학생,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별로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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