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견건설사 대보건설이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를 내세워 수도권 주택시장 문을 두드린다. 고급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카바나를 설치하고 전용률을 대폭 높이는 등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주목된다.

대보건설은 2일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경기 용인 동진원 도시개발지구 3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총 284가구 규모의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로는 68㎡ 269가구, 71㎡ 15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분양하는 대형 단지와 비교해 가구수가 작아 보이지만 인근 동진원도시개발지구 1, 2단지 3천54가구를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했다.

단지 뒤편 동진원공원 방향으로는 고급 휴양지나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카바나 6동이 들어선다. 바비큐 그릴을 설치하고 수도, 전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소규모 가족단위 행사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보건설은 수도권에서 선보이는 첫 주거상품인 만큼, 차이(Difference), 품격(Dignity), 다양성(Diversity)을 강조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중소형에 가깝지만, 전용률은 75% 수준으로 70% 초반인 인근 중형아파트보다 월등히 높다. 아파트 외벽의 상징물은 간판을 덧붙이거나 도색작업을 하지 않고 구조체를 직접 설치해 입체감을 높였다.

현관에는 주방과 연결되는 3.2~4.1㎡ 규모의 양문형 펜트리를 설치했고 스마트홈 시스템은 휴대폰과 연결해 부재 중에도 방문자와 통화하거나 문을 열어줄 수 있다.

경사를 이용한 설계, 층고 5.7m 필로티를 적용해 1층이 인근 단지 8층 높이로 건설돼 고층부에서는 동백지구와 골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점도 대보건설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분양가격은 3.3㎡당 1천100만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죽전역 인근이며 오는 7일 특별공급 이후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2일 발표하며 28일~3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사진설명: 방문객들이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대보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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