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후반에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코스피 상승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뒤 달러화는 1,140원대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4일 오후 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3.80원 내린 1,1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1,14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추고 나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차츰 하락폭을 줄였다. 그러나 1,149원대에서 재차 주식 자금이 유입되며 재차 하락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 호조에 역외 매도가 유입되며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일중 고점과 저점은 본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자금과 함께 숏플레이가 유입되며 달러화가 1,14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며 "다만 프랑스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있어 숏커버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17달러 내린 1.303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