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 완화의 일환으로 변형된 형태의 오퍼레이션트위스트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프리스의 나오미 핑크 일본 주식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의 2분기 단칸지수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BOJ는 추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이시다 가츠유키 수석차관은 일본의 경제전망이 개선됐음에도 경기부양 조치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핑크 스트래티지스트는 "BOJ의 부양책 시행에 대한 정치적인 압력도 있고 지난주에 일본의 소비세 인상법안이 가결되면서 BOJ의 국채매입에 대한 정당성이 입증됐다"며 "BOJ가 신종 오퍼레이션트위스트를 도입해 4년물 국채를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OJ가 국채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5조엔 확대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생각"이라며 "이 경우 달러-엔이 상승해 일본증시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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