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과 네이버가 인공지능 아파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22일 네이버와 함께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보이스 홈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상용화한 힐스테이트 첨단 특화시스템에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융합해 입주민이 음성만으로도 가정일을 해결하고 생활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청소 중에도 음성 명령으로 주방 가스 제어, 조명 차단 등을 지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으로 네이버 자동검색, 실시간 뉴스, 생활 등의 정보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2017년 하반기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홈 서비스'를 적용해 편리하고 똑똑한 인공지능 아파트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네이버와의 기술협력으로 '보이스 홈 서비스'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택사업 전반에 더블 A.I(Double A.I) 기술을 적용해 미래 주거환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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