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사업목표를 공개했다. 작년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이익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글로벌은 20일 올해 영업전망공시에서 매출액 3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888억원, 신규 수주 2조5천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1천850억원, 영업이익 607억원, 순이익 4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건설부문은 주택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수주한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 매출확대가 예상됐다.

수주물량 중 지역주택조합은 회사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조합원 모집률이 9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안정적이라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해외 수처리 사업 역시 올해 4천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전망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6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4.4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BMW 부문도 주력 모델인 5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는 등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사전예약으로만 판매대수가 900대를 넘어섰고 경기 용인 등지에 중정비 전문 A/S factory 등 이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확장이 계획되어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신규 착공 현장의 증가와 BMW 신차 출시로 전년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수처리 사업과 A/S 분야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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