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화는 10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3.20원 오른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중국의 7월 수출증가율 1% 급감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자 한때 1,130.00원선을 터치했다.

이후 레벨은 낮춘 달러화는 저점 인식이 확대되며 1,1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중 숏플레이에 나섰던 시장 참가자들이 중국 무역수지 악화에 돌아서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오후에도 1,120원대 중반에서 저점 인식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후에도 1,125.00원~1,130.00원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오전에 일부 외은지점이 주식역송금을 내놓으면서 주식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일 뉴욕장 대비 0.0014달러 내린 1.2292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