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중국의 수출이 하반기에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SBC의 마 샤오핑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유럽 부채위기로 중국의 하반기 수출성장률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기반시설 투자와 통화완화 정책을 이용해 경제성장률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중국이 3·4분기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올해 말까지 은행 지급준비율은 총 2%P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곧 은행 지준율을 0.5%P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7월 무역수지는 25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0억달러는 물론 전달의 317억달러보다 흑자폭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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