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런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로 진입했다.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53분 현재 유럽시장에서 NDF는 1,117.50원대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1,120.10원 대비 약 3원 가량 내린 수준으로, 달러화 내림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올해 2차례 추가 인상이 가능할지 의문이 시장에 생기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이 있겠지만, 일단은 과매도 구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0원 급락한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점심시간 무렵 역외 투자자의 달러 매도가 집중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