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SK네트웍스는 자사의 렌터카 브랜드인 SK렌터카가 인가대수 7만5천대를 돌파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3천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SK렌터카는 현재 연평균 성장률 50%에 육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성장률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SK네트웍스 제공>

전국적으로 주유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에 더해 스피드메이트 등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SK렌터카는 과거 법인렌탈 중심이었던 렌터카시장에 지난 2010년 개인 장기렌터카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후 법인 고객 대상 차량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렌터카 상용 서비스까지 런칭했다.

또 SK렌터카는 지난해 SK네트웍스에 편입된 SK매직(구 동양매직)과 손잡고 렌탈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SK렌터카에 SK매직의 사업구조를 접목시켜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하는 한편, 패키지 렌탈 상품 출시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공유경제 시대의 대표적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렌터카 사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오는 2018년까지 운영대수 1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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