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포스코에너지는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붕형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향후 포스코에너지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 12개 산업단지 내 유휴 공장지붕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산시는 태양광발전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요조사 및 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생산된 전기의 판매를 맡는다.

먼저 포스코에너지는 사전 사업성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부산시 19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50MW 규모의 지붕형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으로 검토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장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만큼, 별도의 부지 확보나 민원문제 없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향후 국내 태양광발전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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