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업형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사업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주택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호 실장은 5일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용순)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뉴스테이 정책 중장기 발전 방향' 세미나 축사에서 "작년 하반기 뉴스테이 정책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72.1% 달하는 응답자가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안정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을 해줬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뉴스테이가 높은 주거비, 잦은 이사 등 중산층의 주거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주택정책의 스펙트럼이 중산층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간자본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의 역량이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에 집중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택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매매수요와 달리 실거주목적 뉴스테이 사업 효과는 상당 부분 주택경기 안정성, 주택수급 조절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순기능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뒤이어 열린 토론회는 이상영 명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상문 국토부 뉴스테이 정책과장 등 7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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