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경에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재무부에서 26일 "세제개편과 관련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합통신사(AP)와의 인터뷰에서도 기업과 개인이 "대규모 감세" 혜택을 받을 것이며 "과거 어떤 감세정책보다도 큰 규모"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개편안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되길 원한다는 의미"라며, "세제개편이 올바르게 진행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재부무 장관인 스티븐 므누신은 원래 올해 8월까지 세제개편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라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시기가 미뤄져서 올해 말까지 세제개편안이 의회에서 통과되길 희망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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