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5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성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지고 있는데, 국채선물 시장 역시 이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의회가 오는 28일까지 예산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가 셧다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는 상존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06bp 오른 2.2725%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33~109.43

-신한금융투자: 109.30~109.46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금리는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마감. 1차 투표에서 마크롱이 24%, 르펜이 21.3%의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62대 38로 마크롱의 당선이 유력. 3월 시카고 연은 활동지수는 0.08로 하락.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경기 지수는 16.8로 소폭 하락.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금주 발표될 미 세제개혁안,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계로 관망세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신한금융투자

프랑스 1차 대선 이후 안전자산 선호 완화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채권금리 상승, 다만 국제 유가(WTI)가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로 3월말 이후 다시 배럴당 50달러대를 하회하자 금리 상승폭 제한. 위험자산 선호 환경이 조성되긴 했지만 유가 하락세와 프랑스 결선 투표 불확실성으로 단기에 그칠 가능성 상존.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금리상승에 동조돼 약세 출발 후 점차 약세폭 축소될 전망.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