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2조2천억원과 공자기금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채 비경쟁인수 2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세입 7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9조원과 국고여유자금 5조원, 재정증권 만기 2조원, 한은RP 매각 만기 15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원과 한은RP 매각 16조원, 화폐발행 3천억원, 세입 14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적수 감소세가 계속되지만 대부분 은행 자금에 여유가 있어 4일 적수를 고려한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이 유효하고 전일자 은행권 MMF 집행자금도 유입되면서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1천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2조8천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173%, 전체 거래량은 8조9천682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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