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금호산업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올렸다.

금호산업은 11일 올해 1·4분기 신규 수주액이 8천113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1분기 수주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전년 대비로는 22% 증가했다.

주요 대형수주사업장으로는 춘천 소양2 재건축 1천763억원, 수원 고등지구 A-1블록 1천300억원 등 주택, 서산테크노벨리 A1블록 1천104억원, 동해 천곡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934억원 등 건축, 진접선 복선전철 2공구 691억원 등 토목사업이 있었다.

이 외에도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천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올렸다.

해외사업 축소로 매출이 줄고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7억원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법 이익, 이자비용 감소 등의 영향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본격적인 실적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