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LG화학이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을 내세워 중국 고객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6~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로, 전시회 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408.5㎡ 규모의 부스를 마련,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3천3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총 5개의 전시 존(Zone)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토모티브 존(Automotive Zone)에서는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내·외장제품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키로 했다.

아울러 내열 ABS가 적용된 내장제품, 내마모 특성을 갖춘 SSBR 타이어,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소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컴포트 홈 존(Comfort Home Zone)에서는 난연 ABS가 적용된 TV·프린터 등의 전자제품이 전시되고, 스마트 디바이스 존(Smart Device Zone)에서는 IT제품들에 적용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전시된다.

또 여가 생활에 활용되는 제품 소재들은 펀 라이프 존(Fun Life Zone)에서, 미래 핵심자원인 물, 에너지 등의 효율적 관리에 활용되는 소재들은 더 나은 환경 존(Better Environment Zone)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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