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을 만나 "모든 변화와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17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논현로 G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사례의 공유를 통해 그룹 내 혁신적 변화를 정착·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허 회장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 벤처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하게 고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영위하는 사업에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회사 안팎의 시너지를 도모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영환경은 속도뿐만 아니라 방향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GS의 독보적 역량을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게 허 회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허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으로 '현장'을 지목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해내는 곳도 현장이고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도 현장이다"며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이번 밸류 크레이션 포럼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GS의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소명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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