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3일 국채선물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국면이 다소 약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83bp 상승한 2.2572%에 마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40~109.48

-NH선물: 109.35~19.50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주요 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소폭 상승. 유가는 51달러대로 상승했고 증시 또한 강세를 보임. 댈러스 연은 총재인 캐플런(투표권자)은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2017년 총 3회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발언. 또한 'B/S 축소가 올해 말 시작돼야 한다'고 발언. 4월 시카고 연은 경기 활동 지수는 0.49(전월 0.07)로 상승해 기대치를 상회. CFTC 보고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 선물의 순투기적 포지션이 240,010 계약으로 2007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지속에 따른 완만한 하락 흐름이 예상됨.

◇NH선물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감산 연장 기대에 따른 유가 강세 및 Fed의 6월 금리인상 전망을 반영하며 글로벌 금리가 바닥을 다지는 양상.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양호한 수급 여건. 한미 금리 역전 해소에 따른 부담 완화에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기조 및 다소 매파적일 수 있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 심리가 우위를 보일 전망. 금일 브레이너드 이사를 시작으로 올해 투표권을 보유한 지역 연은 총재들 발언 및 5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는 점도 부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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