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혜림 통신원 = 러프 벤처의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가 테슬라가 다음 아마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6일 보도했다.

먼스터는 아마존 주가가 1,000달러에 근접했지만, 테슬라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이 테슬라를 전기차 회사로 인식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실제로 세계 경제 시스템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30억달러로, 아마존의 시가총액 4천750억달러 및 엑손 모빌의 시가총액 3천450억달러와 비교해 작은 규모다.

지난해 이래 아마존의 주가는 39% 올랐고 테슬라는 43% 상승했지만 엑손 모빌의 주가는 9%가 넘게 하락했다.

먼스터는 일론 머스크의 장기 비전이 실현될 것이라며, 아마존은 시장 점유율 문제로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상대적으로 난제가 적고 기회가 더 많다며, 테슬라의 새로운 제품 개발이 투자처를 찾기가 더 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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