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인플레, 금리 인상 참을성 허용..주택 가격 더 뛸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호주와 뉴질랜드 중앙은행들은 저인플레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현지 부동산 열기를 더 부추길 전망이라고 소시에테 제네랄(SG)이 26일(현지시각) 전망했다.

다우존스는 호주 인플레가 지난 2분기 1.9%로 시장 예상치 2.2%를 밑돈 반면, 부동산 가격은 지난 1분기 연율 10%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뉴질랜드도 유사한 상황인 것으로 다우존스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부동산 붐 장기화로 인한 금융 시스템 불안정에 대한 두 나라 중앙은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그러나 인플레가 부진한 것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G 보고서는 "인플레 부진이 호주 중앙은행(RBA)과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금리 인상) 참을성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주택 가격이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는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이 호주 부동산 과열을 경고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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