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베어 "포지션 정상화 고려하면, 4~5% 더 뛸 전망"

"연준이 美 경제 단기 리스크에 '중립'인 것도 금값에 호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금값이 달러 약세와 숏 커버링에 의해 6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현물 기준 27일 밤 11시 20분(한국시각) 온스 당 0.1% 뛴, 1천261.7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높은 1천264.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美 선물 가도 1% 상승해, 1천251.40달러를 보였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르스텐 멘케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달러 약세와 최근의 기록적인 숏 커버링에 의해 강세를 보였다"면서 "포지셔닝 정상화를 고려하면, 지금보다 4~5% 더 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스당 1천300달러 접근을 내다봤다.

이와 관련, 멘케는 美 내구재와 고용 지표 개선 속에, 달러 지수가 13개월 사이 바닥을 기록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美 경제 단기 리스크에 '중립' 견해를 취하고 있으므로, 조만 간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여의치 않으리라고 시장이 판단한다"면서, 이것도 금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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