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기술적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유로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유로화가 떨어졌을 때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7일 ING의 기술적 애널리스트인 롤로프-잔 반 덴 애커는 "향후 몇 주 유로화 가치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면서 "유로-달러는 1.1805달러까지 오르고 그 후에는 1.1890달러, 1.194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커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로의 장기 저항 레벨 역시 무너진 상태"라며 "유로가 이전 저항선이었던 1.162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때 매수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0.4% 하락하고 있지만, ING는 이에 대해 "단기적 하방 압력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하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니크레딧 전략가들 역시 올해 말까지 유로가 1.20달러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WSJ은 유니크레딧의 경우 기술적 분석보다는 경제와 정치적 영향으로 유로 상승을 점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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