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할인 의류 매장 TJ맥스와 마샬스의 모기업인 TJX가 지난 2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TJX의 주가는 1.3% 올랐다. TJX의 2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TJX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5억5천260만 달러, 주당 8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인 주당 84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 역시 83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7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고 전문가 예상치 83억 달러 역시 웃돌았다.

동일점포 매출도 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2.5% 증가보다 개선됐다.

TJX는 3분기에는 주당순이익이 98센트에서 1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달러다.

또한,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은 3.89달러에서 3.9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3.78~3.82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TJX는 내다봤다. 이는 팩트셋이 예상한 TJX의 올해 전체 조정 주당순이익 3.89달러보다는 낮은 것이다.

올해 들어 TJX의 주가는 7.3% 하락했다. 이는 S&P500이 10.1%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부진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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